세계문화유산 사이트를 끄적하던 중에 흥미로운 것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한국의 세계기록유산에 '새마을운동 기록물'이 당당히 있더군요.
그런데 다른 한국의 기록유산을 보면 후덜덜 합니다.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일성록, 조선왕조 의궤는 조선시대 국정이나 왕실일을 기록한 것이고,
훈민정음, 팔만대장경, 직지심체요절, 난중일기, 동의보감같이 유명한 것들은 말할 것도 없고요.
근현대사 기록중에선 유이하게 5.18민주화운동이랑 새마을운동 기록물이 등재되어 있네요.
사실 개인적으로 다른 등재물에 비해서 새마을운동 기록물의 무게감이 상당히 떨어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물론 새마을운동이 70년대 대한민국을 보여줄수 있다는 의의는 두겠으나,
단순 새마을운동 자체만의 비중으로 등재가 될 수 있다고 보기엔 글쎄요......
이걸 무려 '세계기록유산'으로 볼수 있다는 생각은 전혀 안드는 것은 비단 저뿐인가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