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유(유태우) 유튜브의 다이어트 관련 동영상을 몇개 보았습니다.
이 분이 예전에 '누구나 10키로 뺄수 있다' 이런 책을 냈을때 읽어본 기억이 있었고,
또 참고가 될 만한 말씀도 많이 해서 몇개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좀 의문이 드는 점이 있더라고요.
반식 다이어트라는 것은, 기존에 먹던 양에서 10퍼센트씩 줄여서 결과적으로 1/2정도로만 먹으라는 것으로..이해됩니다.
이 분 말씀이 먹는 양이 적어지면 몸에서 자연히 잉여 에너지를 소비하므로 감량이 된다는 것 같더군요.
또한, 기초대사량에 연연하지 말라고도 말씀하는데, 이건 의사들의 입장에서나 고려할 수치라고 했습니다.
- 질문 -
[ 제가 조금 헷갈리는 점은, 다게에서라던지 다른의사들은, 적어도 기초대사량 만큼은 지켜서 먹어라, 하는 조언이 많았다는 점입니다.
물론 예를들어, 하루에 5-6천 칼로리씩 먹었던 사람이 하루에 1500칼로리씩 제한해서 먹으면 감량이 잘 되겠지요.
그렇지만 1500칼로리가 본인의 기초대사량이라서 1500-1600칼로리를 먹게 되는 사람의 경우에는 소용없는 짓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유태우 박사의 말대로라면 1500칼로리에서부터 더 컷트를 들어가서, 그가 말하는 반식, 즉 1500칼로리의 절반에 도달한 상태로
식사를 하면서 감량을 해야한다는 것일까요? ]
흔히들 너무 적게 먹게되면 감량을 하더라도 그 후에 요요가 올 가능성이 더 크고, 또 어느정도 감량을 해도 건강하지 못한 방향으로 된다고 하던데.
이게 혼란스럽네요. 그 분 동영상의 리플을 보면, 반식을 따라해서 효과를 보았다는 사람들도 있긴한데 이게 소위 덧글알바인지 진짜인지 알길도 없고...
솔직히 유태우박사 강의는 맞는 부분과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지만, 뭔가 애매모호한게 많네요.
괜스레 그 동영상을 보았나 싶기도 하고요.
현재 저는 칼로리 계산을 해본다면 하루에 1200-1300칼로리 정도를 먹고 있습니다. 2달정도 지키고 있어요.
첫 1주일이 지나니까, 힘든 것은 없고요, 조금 적은게 아닐까 뭐 이런 생각이 들지만 그 이상 들어가지가 않는탓도 있고,
소위 기초대사량 계산기로 뽑아보면 저 정도가 제 기초대사량이더라고요.
유태우 반식 다이어트를 경험해보셨거나, 저분의 주장을 어떻게 해석해야하는지, 제 질문에 답이나 의견을 요청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