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드트립입니다.
종합검사 기간이 다가와서 두 번 걸음 하지 않기 위해 육안으로 점검할 수 있는 부분들을 체크하다가
번호판등이 둘 다 고장난 것을 발견했습니다.
제동등이나 방향지시등은 후면주차 후 벽에 반사되는 걸 확인해서 쉽게 체크가 가능하지만
번호판등은 위치상 잘 모르고 지나치기가 쉽죠.(라고 핑계를 대봅니다.)
다만 자동차에 있는 모든 등, 램프 중 제일 교체하기 쉽고 대부분의 자동차 번호판등은 비슷한 구조를 갖고 있으니
다른 차종 오너들도 충분히 참고가 될 것입니다.
제 차량은 재규어 XF '11 V6 3.0D입니다.
그럼 간단히 교체해보겠습니다.
번호판등 옆에 있는 홈으로 긴 -드라이버 등을 넣어줍니다.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하여 제끼거나 안쪽을 밀면 분리되는 식입니다.
네, 번호판등 어셈블리가 분리되었습니다.
분리 작업을 잘못해서 이 어셈블리를 망가트릴 경우 램프 하나 가는 것과는 단위가 다른 부품비가 들어갑니다.
정말 간단한 작업이지만 주의할 필요는 있습니다.
XF '11의 경우 흰색 램프 소켓을 반바퀴 돌리면 어셈블리에서 램프 소켓이 분리됩니다.
까맣게 탄 램프와 소켓을 보니 램프 고장이 확실합니다.
램프는 그냥 잡고 당기면 쉽게 빠집니다.
그래도 유리니까 손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고...
램프 소켓은 변색됐지만 그냥 사용하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오랜 시간 열을 받으며 약해졌을 수는 있으니 괜히 힘 잘못 주어 부러트리지 않게 조심합니다.
소켓에서 램프를 분리하고나면 미리 준비한 새 램프를 낍니다.
'11인 제 차량은 아직 LED 시대 이전 물건이라 ㅎㅎㅎ 번호판등 램프는 T10 5W 전구를 사용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므로 사진은 없습니다.
따뜻한 전구색 불빛이 마음을 편안하게...?
저는 취향인지 몰라도 주백색보다 전구색이 좋더라구요.
이상 번호판등 교체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