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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한국어머니들의 대단함 글을 보고
게시물ID : baby_222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휸휸이
추천 : 5/16
조회수 : 1048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7/10/20 14:06:33
전 일본에서 대학과 어학연수 합쳐서 5년가까이 살았어요.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일본으로 가서 살다가 한국 들어와서 깜짝 놀란 것 중 하나가

식당이나 대중교통에서 아이들이 큰 소리로 떠드는것, 동영상 소리틀고 보여주는 것 이였어요.

생각해보면 일본에서는 아이가 칭얼거리는 것을 들은 기억이 거의 없었네요...

얘 달랜다고 동영상 이어폰도 없이 틀어놨던 것은 상상도 못 했구요.

물론 아이들 달랜다고 말귀 알아듣는 것도 아니고 특히 요즘 아이들 데리고 다니시는 분들에게 시선도 곱지만은 않아요.

그런데 그 시선이 왜 곱지 않게 되었는지는 생각해봐야 할거 같아요.

일본 아이들은 (물론 제가 살던 지역 한정일 수는 있겠지만...) 태생부터 조용하고 얌전했고

한국 아이들은 태생부터 활발해서 이런 차이가 생긴걸까요?

사실 소위 인터넷에서 말하는 개념없는 맘충은 실생활에서 흔히 보이지 않는 극소수에요.

하지만 제 시선으로 보면

아이들이 떠드는데 말로만 조용히해~ 그러지마~  이러는거, 

달랜다고 공공장소에서 동영상 이어폰 없이 틀어놓는거 다 제대로된 교육방식은 아닌거 같아요.

물론 아이들 키우는거 힘든것은 압니다. 

그렇지만 힘든거 핑계로 조금씩 남들에게 민폐끼치는 것을 당연히 여기니 시선이 곱지 않게 되고

시선이 곱지 않게 되니 아이들 데리고 다니는거 더 힘들게 되고 하는 악순환이 아닐까요?

서로서로 배려하게 되어서 곱지 않은 시선을 사라지고 민폐끼치는 사람들도 사라졌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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