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감상글 잘 읽습니다. 감사해요. - 조금 첨언하자면 - ^^
: 국내 개봉명인 "남아있는 나날" 은 사실 오역에 가깝더라구요.
Remains of the day 를 조금 제대로 번역하자면, "그날의 기억", "그날의 흔적", 혹은 "그날의 잔영" 으로 번역하는 게 적절하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예전에 교양수업시간에 들어서 기억하는 내용 ^^;)
..아무튼 처음에 우연히 TV에서 처음 본 후, 묘하게 잊혀지지 않아서 DVD 로도 구해서 소장했던 작품입니다.
대학때 수업시간에도 다뤘던 작품이어서 더 잊혀지지 않는 작품이기도 하구요.
안소니 홉킨스, 엠마톰슨, 다른 조역들도 좋았지만 두 사람의 연기가 잊혀지지 않네요. 절제된 감정의 소용돌이.
잔잔한 호수에 이는 파문처럼 제 마음속에 강렬하게 남는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 글 보고 오랜만에 다시 감상하려고 합니다. 감사해요! ^^
추천 누르고 위와 같이 댓글 달았는데 갑자기 없는 글이라고 해서 아쉬웠어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작품이었거든요. 그 고요함과 더불어 그 특유의 정적이면서 강렬하게 몰아치는
정중동의 느낌이 너무 좋았거든요. 여튼 나중에라도 꼭 감상평 다시 올려주세요. ㅜㅜ 정신없이 글만 읽다가 글 올리신 분
아이디도 기억못하는 나란 녀석은 ㅜㅜ 여튼 덕분에 다시 영화를 찾아서 봤답니다. 귓가에 맴도는 영화의 멜로디, 허공에 메아리 치는 듯한
그들의 목소리가 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