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원전이 가능한 이유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우선 탈원전을 하게 될 경우 10년 이내에 총 10개의 원전이 셧다운 됩니다.
(원전 가동 기간은 법적으로 정해져 있으며 이를 연장하기 위해서는 심사와 허가가 필요하나 이를 허락하지 않겠다는게 정부측의 요지)
설비 용량이 대략 8 GW가량 되네요.
탈원전 선언 시 60년 후에나 원전 올 셧다운은 아닌 것 아시죠?
이후로도 차근차근 2기의 원전이 셧다운 되어서 30년에는 1.5 GW의 설비용량을 지닌 원전이 중지됩니다.
그렇다면 우선 급한대로 10년 내에 설비가 가능한 태양광과 풍력 그리고 LNG의 대안을 가지고 접근해 볼 수 있습니다.
원전은 기저전력이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LNG의 비율이 커야 겠지요?
어차피 국내 LNG 발전소 가동율 30%미만이었으니 주욱 올리면 됩니다.
추가로 LNG 발전소를 도시와 공단 근처에 건립하면 전력망 구축비용 줄이고 아주 좋습니다.
LNG 발전소는 국내 대기업에서 진출 가능해졌기 때문에 짓고 있는 발전소와 가동 정지 중이었던 것 돌리니 경제 활성화에도 매우 도움이 되겠네요.
LNG 가동율 80%이상으로 올리고 추가 건립을 통해서 필요한 8 GW의 70%를 채워봅시다.
아... 그래도 대략 2GW 이상의 설비 용량을 증설해야 합니다.
자 이제 신재생 에너지 태양광과 풍력을 도입합시다.
조금 비싸고 패널 교체랑 전력망 구축하는거랑 구축 장소가 크다는 문제 신경 쓸 필요 없습니다.
어차피 원전 한번 터지는 것보다는 나으니 환경을 위해서 추진 합시다.
국내 환경 상 태양광이나 풍력이 일정하지 않으니 ESS 도입도 추진해야 겠네요.
기저전력화 하기 위해서는 대용량 ESS를 구축해야 하는데 아직 기술이 없네요.
10년 이내에 개발하기는 무리고 최대한 빠르게 구축해서 셧다운되는 원전의 2GW를 채워야 하니까
수입하도록 합시다.
물론 기술 개발도 해야 겠지요?
아참 ESS 돌릴 때 인버터를 위한 디젤 발전기 구축하는 것 잊지 말구요.
어차피 기술은 발전할꺼니까 지금 당장 급한 것에만 신경 써봅시다.
자 그러면 10년 이내에 탈원전으로 인한 기저전력을 LNG와 신재생에너지를 통해서 충분히 커버 가능합니다.
탈원전 반대 하시는 분들 어떻게 된거죠?
굉장히 간단한 문제 아닌가요?
아...물론 전기세는 원전 셧다운이 시작되기 전 건립되는 LNG와 각종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가 실제 가동되는 때에 오르니
현 정부에서는 절대 오를 일 없습니다 ㅎㅎ
다음 정부가 알아서 해주겠죠 :)
원전 지을 일 없고 앞으로 연구할 일 없으니까 정부출연연인 원자력연구원 폐쇄합시다.
아차 그래도 원전 폐기 기술과 폐기물 관리를 위한 기술 개발을 해야 하니 그 것만 남겨 놓을까요?
나머지 연구원 분들은 전공 살리셔서 알아서 다른 곳 가시면 됩니다.
원전 근무하시는 분들도 마찬가지구요.
환경을 위해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입니다.
의문을 가지지 마시고요. 원전 불안한 것 오히려 더 잘 아시지 않나요?
당연히 해야 할일이 늦어졌을 뿐입니다.
자 이제는 탈원전 시대!
신재생 에너지 발전에 필요한 여러 제작 과정에서 나오는 환경 오염과 LNG 발전에서 나오는 미세먼지 및 탄소가스 감축은
뭐.... 다음 정부가 알아서 해주겠죠.
네? 다른 대안이 없냐고요?
이보다 더 좋은 대안이 있나요?
위 모든 이야기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에 대한 기술 발전이 매년 200% 이상 성장하며 국제 셰일가스의 안정화가 절대적임과 더불어 구매의 다각화를 통한 저렴한 가격을 통해 공급했을 때를 가정하여 적은 이야기입니다.
국내의 전력 공급을 이야기 할 때에 산업용 전력과 가정용 전력을 혼용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산업용은 대용량으로 전력을 필요로 합니다. 보통 도시 단위의 전력 공급을 필요로합니다.
산업용 전기가 싸다고들 이야기하고 가정용 전기료를 통해서 적자를 메꾼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으며 기업들에서 전기를 낭비하지 않습니다.
물론 전력 사용에 따른 메리트가 있습니다만 그 것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습니다.
국내 전력 소비를 대부분 반도체, 철강, 디스플레이, 철도 등이 차지 하고 있습니다.
전기세가 오르면 당연히 이 부분에서 가격이 올라갈 것이며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이에 대한 국제 경쟁력의 하락과 국가 수출의 타격의 디메리트는 누구도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원전의 셧다운은 환경 문제로만 접근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특히 국내의 전력 공급 환경은 유럽, 미국과 매우 다릅니다.
풍부한 자연환경 조건과 근접 국가와 전력 교류가 가능한 그들과 달리 우리는 철저하게 고립되어 있는 형국입니다.
자립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서 기저전력이 매우 중요하며 그 중 20%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원전입니다.
이 원전을 셧다운 한다는 것은 그마만큼 국내 경제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면서 많은 분야에 이르러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전기세, 소비자물가, 기술 발전, 환경 등등 엄청나게 많은 초복합적인 문제입니다.
단순하게 원전은 위험해! 그러니 없애야 해! 라는 논리는 오히려 더 위험한 결과를 초래 할 수 있습니다.
더 긴 논의와 섬세하고 시간을 들여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결정할 때에 3개월만에 결정되어 (그 것도 비전문가들로만 구성된 집단의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 일까요.
내일 10시면 공론화위원회의 결정이 통보 될 것입니다.
어떠한 미래를 앞두고 있을지 불안하고 걱정되면서 어떠한 면에서는 참담하군요.
더 자세한 이야기는 댓글 달아 주시는 분들과 대화하면서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