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을 사용하던 시절, 스마트폰의 미디어 자료들을 pc에 백업할때마다
항상 usb를 사용해서 mtp로 연결한다음에 윈도우 기본작업창을 통해 직접 폴더를 복사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2년이 지난 지금 까보니까 폴더만 남아있고 폴더속 파일들이 하나도 없네요...
혹시 실수로 삭제를 했나 확인해보려고, 2년전 외장하드에 떠놓은 이미지까지 확인해봤는데
똑같이 폴더만 복사되어있고 폴더속은 텅텅 비었습니다.
어안이 벙벙해서 정신이 나간채로 10분간 멍때리다가 원인을 분석해봤습니다.
근데 이게 알고보니까 MTP에 문제가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저처럼 폴더속 파일은 무시된채로 폴더만 복사되었다고 한 경우도 은근 많고...
속도나 연결 안정성 문제도 많이 있고....
아무튼간에....
덕분에 1년어치 추억의 사진이랑 음악들이 싹 다 날아갔습니다.
나름 꼼꼼하게 백업을 해놓았다고 자부했지만 이렇게 허탕하게..... 망할줄은..... 몰랐습니다 ㅠㅠㅠ
오유인 여러분, 스마트폰이나 다른 미디어 기기의 소중한 파일들을 위해
실시간 동기화가 가능한 클라우드나 구글포토같은 서비스로 2중백업을 반드시 하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