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23살 남징어입니다. 이 글의 주인공은 25살인 저보다 형이고요. 관계는 대학에서 같이 수업들으며 기숙사 앞방에서 지내는 관계입니다. 편의상A라고하겠습니다.
저형과 저는 외에도 저희과 모든 기숙사생은 흡연자로 헤비스모커집단입니다. 그러다 저는 이번학기부터 전자담배를 사서 피게됬는데요.(절대 금연목적이 아닌 연초보다 향이좋아서 피는겁니다.) 기숙사생중에 유일하게 전자담배를 피니까 이목이 많이 집중되더군요 그러다A가 전자담배는 어떠냐고 궁금해 하길래 몇모금 피게해줬습니다. 근데 전자담배가 맘에 들었는지 얼마안가 전자담배를 사오더라고요. 그렇게 한달정도는 서로 액상이 달라서 바꿔펴보기도했었습니다. 그러다 A의 절친인B도 전자담배를 사오더군요. 그때 당시는 맛볼수있는 향이 늘어서 좋게 생각했어요. 실제로도 그랬고요. 하지만 사건의 발단이 시작된건 얼마 안가 A와B의 액상이 다 떨어졌을 때였습니다. 저는 학교랑 집이 멀어서 액상 예비분을 미리 사놨었는데 A,B는 한병만 사왔더라고요... 그래서 제 액상을 조금 나눠주고 새로 사올때까지 같이 피게되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A가 액상이 너무비싸다면서 배합 재료를 사더군요... 하지만 저에게는 크게 상관없는 일이라서 그렇구나 했죠. 그렇게 배합하는 장면을 옆에서 구경하는데 손이 생각보다 많이가더라고요. 그러면서 A와 제가 대화를 했는데 저 : 형 그럴거면 차라리 그냥 액상을 사서피는게 낫지않아? A : 왜 그렇게 멍청한 짓을해 만들면 돈이 1/10로 주는데 저 : 그 나머지 9/10은 그거만드는 정성의 값으로 생각해도 크게 문제될건 없어보이는데... A : 난 돈아까워서 만들어 필련다. 라고 대화를 했었습니다. 뭐 개인적인 생각이니 그러려니 그랬었죠. 하지만 A는 점점 매니악해지는겁니다... 갑자기 향료를 10가지를 사면서 여러가지 향을 만들어서 필거라고 그러더군요... 하지만 이게 처음만드는 사람은 제대로된 향을 내질못하더라고요. 10개중에 제대로 된게 손에꼽을 정도로 되자 어느순간부터 제담배를 한두번씩 피고가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괜한 싸움내기 싫어서 처음에는 일부러 A거도 펴봤는데 제가 피기엔 이상했어요. 그래서 잘 안피고 제거만 폈었죠. 근데 이게 한번두번이 점점 늘어나는거에요... 같이 담배를 피고있으면 자기꺼를 피다가 맘에 안드는건지 제손에있는 담배를 자연스럽게 빼가서 피더군요. 그래저 저는 왜 제거를 자기거마냥 가져가냐고 뭐라고하니까 아무말도 안하다 다시 돌려주더라고요. 근데 액상을 하루에 한번만 충전하면 하루동안 쓰는데 점점 모자라지는거에요. 왜그런가 했더니 제가 자고있거나 자리에없을 때 방에와서 담배를 피고 가거나 아예 방에 들고가서 A랑B랑 같이 제거를 돌려서 피고있던거에요. 전 어이가없어서 살짝 화를 내면서 "제건데 왜 형들거처럼 가져다 피세요?"라고 뭐라했더니 A가 정색을 하면서 "몇모금 빤거가지고 X라 x랄이네"하면서 오히려 역을 내는거에요... 저는 너무 화가나서 싸울까라는 생각을 했다가 뒷수습이 감이안잡혀서 참고 돌아갔어요.(제가 격투기코치를 하다와서 함부로 못하겠더라고요...) 그러고는 몇일 안피던가 싶더니 이제는 당당하게 방에 들어와서 제 담배를 피더라고요... 그러면서 저보고 전에피던 향이 더 좋았는데 왜 이거로 바꿨냐는 식으로 따지더군요... 가뜩이나 시험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저도 많이 피는데 한개를 3명이서 피니까 하루에 3번을 채워도 모자라더라고요... 이번학기만 지나면 다시 볼거같지도 않은데 그냥 좀더 참아야 하는걸까요...
P.S 처음써보는 글이라 서두가 많이 엉망이네요..^^;; 그래도 긴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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