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고생만 하는 머리칼
(이라고 쓰고 빗자루라고 읽는)을 위해
큰 맘 먹고 무코타를 샀어요
국내에서도 팔긴 파는데 넘모 비싸서리..소분해서 파는 분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팔던데
전 숱이 정말 많고 이왕 살거면 통 크게 팍팍 쓰자! 란 마음으로 그냥 직구 했습니당
무코타 제품은 총 6개고 단계가 샴푸-아델-브라바-카로레-에토스-트리트먼트 인데
전 이 중 핵심 제품이라는 아델, 브라바, 카로레만 샀으니 얘네 3개 위주로 설명할게요
샴푸 : 말 그대로 샴푸 과정입니다 평소에 쓰던 샴푸로 머리 감으면 OK
아델 : 샴푸 후 물기가 떨어지지 않을 정도의 젖은 머리 상태에서 두피로부터 조금 간격을 두고 아델을 후드리 촵촵 발라줍니다
양 조절을 제대로 못하면 떡진다고 하니 적당히 조절해서 바르세요(500원 동전 1개~1개 반 정도의 양을 쓰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게 po핸들링wer 입니다 굳이 무코타가 아니더라도 머리에 무슨 제품을 바르든 핸들링이 진짜 진짜 중요해요
그래야 머리가 영양을 힘차게 뽝!!!!하고 먹거든욬ㅋㅋ
미용실 가면 언니들이 괜히 찰싹 달라붙어서 조물딱 조물딱 해주는 게 아니라능..핸들링이라고 해서 별 거 없고 주물주물+박수 짝짝 하면 OK
그렇게 아델을 바른 후 10~15분 자연 방치
브라바 : 아델을 깨끗이 헹구고 브라바를 미스트 뿌리듯이 칙칙 뿌려주세용
용기가 따로 없는 분들은 다른 건 몰라도 브라바는 미스트나 분무기 용기에 담아서 쓰는 걸 추천..아니 필수입니다
얘는 뿌리는 제품이라 따로 용기가 반드시 필요해요!!
카로레 : 브라바를 뿌리고나서 아델과 마찬가지로 두피로부터 조금 간격을 두고 바로 카로레를 후드리 촵촵 발라줍니다
중요한 건 역시 ★핸들링★ 핸들링이 귀찮은 분들은 꼬리빗을 쓰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당
그리고 여기서 개인적으로 추천 제품이 있는데..그거슨 바로 바로 전기 모자입니다!!
네네 미용실 가면 아주머니들이 흔히 쓰고 있는 바로 이 전기 모자요 ㅇㅇ
이걸 쓰면 효과가 훨씬 파워업!! 업!!! 됩니다 중요 해서 강조 표시 두 번!
인터넷에서 사면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으므로 이왕 무코타 제대로 하실 거면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튼 전기 모자가 있다면 전기 모자를 쓰고 10분, 없다면 15분 자연 방치를 하시면 됩니다
아 참고로 그냥 쓰면 머리칼이 탈 수 있으니 일회용 헤어캡을 쓰고나서 그 위에 써야해요!
트리트먼트 : 머리를 헹구고 아무 트리트먼트로 마무으리 하시면 끝!
이때 하는 트리트먼트는 방치 길게 안 해도 돼요 전 한 3~5분 정도만 방치하고 헹궜습니당
그렇게 귀차니즘과 시간의 압박을 이겨가며 한 무코타의 결과는.......
솔직히 말해서 미용실에서 하는 클리닉 100% 재현 가능...까지는 아니지만(숙련도와 스킬 차이가 있으니까요)
아무리 똥손이더라도 체감상 80%는 재현 가능합니다 워후예!!!! 쏴리 질럿!!!!!
원래 전 LPP 트리트먼트+코코넛 오일로만 머리칼 관리를 했는데
무코타는 엘피피와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제게 신세계를 보여줬습니다 ㅠㅠ
당장 1단계인 아델을 헹구는 중에 느낀 머리카락의 매끈한 감촉이 아직도 잊혀지질 않습니다.....
그리고 모든 과정을 마치고나서 만져본 머리카락은 아주 차분하니 부들부들하면서 탱글탱글한 푸딩 그 자체였어요 ㄷㄷ
또 머리카락 끝에 힘이 생겼다고 할까요? 탄력이 고무줄 저리가라할 정도로 와따 짱짱맨인 것입니다bbb
미용실에서 무코타 2-3번 받을 돈으로 1년 넘게 집에서 홈클리닉 할 수 있습니다 갓무코타 차냥해!
제가 머리카락 중간부터 끝이 탈색모~염색모 혼종인데도 이렇게 느꼈으니..
저보다 사정이 나은 분들은 더 극적인 효과를 겪으리라 생각합니다 ㅋㅋ
비포는 없지만 무코타 후 사진입니다 참고가 되길 바라며 전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