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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6467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하철혁이★
추천 : 0
조회수 : 31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10/17 23:26:58
고등학생 시절 야자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도로가 없는 길목으로 들어가 주변이 잠잠해질때 즈음에
숨을 크게 한번 들이쉬어보면 폐속 깊은곳까지 찬 기가 돌아 온 몸이 부르르 떨 때가 좋았다.
주변에 들리던 소리가 하나 둘 씩 사라져가던 그 때.
느릿하고도 빠르게 지나가던 자동차 소리도 친구와 얘기를 나누던 소리도 사라져갈때
바람이 볼에 부딪혀 시원함을 만들어 낼 때 그 분위기가 좋아서
나는 가을밤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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