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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할수 없는 일상생활..기도..
게시물ID : baby_221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꺼져라콩콩
추천 : 18
조회수 : 2925회
댓글수 : 52개
등록시간 : 2017/10/17 21:38:01
남들처럼 평범한 출산을 전 왜 못한거죠

38주2일에 새벽에 자다가 갑자기 폭포수같은 하혈 하고 제가다니는 산부인과 병원에서 응급제왕절개 했는데

태반이 미리 떨어지는바람에  지금 우리아이는 대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산소호흡기 달고 입원했어요

태어났을때  울지도않고..
힘도없이 축쳐져서 나왔다고 합니다

전 우리아이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매일 병원다녀와서 우는남편 힘내라고 다독여주지만..

다른병원에서 입원한 저는  이제  다른산모보거나 신생아실 지날때마다 우리아기 여기있어야할텐데 ..
자꾸 생각하고 우리아이 주사바늘 서너개와 산소호흡기 단 사진보면 볼수록 자꾸 눈물나고 맘약해져요

슬프고 좌절할까봐두렵고
남편앞에 울음터질까봐 두렵습니다..

아기좋아하는 전 이젠 조카 아기사진도 못보겠고
그동안 유투브에서 배우려고 무수히 봤던 아기동영상도..
아기관련기사도 보고싶지않아요

제발 
건강하게 나아주길 바랍니다
오늘 처음 울음터져버렸는데 아기도 보고 싶어서 미치겠네요

신랑 오기전에 맘추스려야겠어요..
아무렇지 않은척 힘드네요



이 세상에 신이 있길  바라고 싶은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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