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층에 아버지방을쓰고 윗층에 딸마리방을 만들어줬는데 정확히 화재사고 1년뒤부터 밤마다 윗층에서 대화소리가 들리는거라. 남편이 올라가보니까 마리가 누구랑 얘기를 나누고있어서. 너 누구랑 얘기를했냐니까 엄마라는거야 죽은 수잔이와서 얼굴에 약을발라줬다고.
진짜로 얼굴에 약같은액체가 묻어있긴한거라. 남편이놀라서 딸을 데리고내려가서 잠을잤지. 그후에 퇴근하고왔는데 또 딸이 막떠들고있어서 놀라서 가봤떠니. 엄마가와서 놀아줬다고 자꼬 이런소리를 해서 너무 놀래서 그방을 막고 딸을 그냥 자기방으로 데려와서 재웠데.
이상하다 싶어서 자기 친구 심리학교수하는애한테 연락을해서 조언을구했지. 그 교수가 사건당시에 일이 중요한거라고해서 여러가지 연줄을이용해서 그 당시 사건기록을 확인하고 남편한테 전화를 건거야.
남편은 그 교수에전화를받고 정신이나갈듯이 놀랬어. 그 화재사건당시에 수잔과 마리 둘다 죽었다는거야.
너무놀래서 마리를 돌아봤는데 천진난만하게 웃고있는데 저게 귀신이라고는 믿을수가없는거야. 그래도 어떻게 귀신이라는데 마리를 수잔을 보자고 꼬드겨서 엄마 무덤근처에다가 버려버리고 그냥 와버렸지.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괴로워 잠못이루다가 출근하려고 문을열었는데 마리가 서있는거야. 흉터가없이 깨끗한 얘전얼굴로 그러면서 자기버리지말라고 평생 아빠랑살꺼라고 이러는거야. 너무놀라서 일도 잊고 안되겠다 싶어서 마리에 다리를 잘라버리고 멘체스터에서 400km떨어진동네까지 끌고가서 얘를 물에던져버렸데.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젖은 몰골에 잘린발목 그모습그대로 또 집앞까지 찾아온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