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때 등교할때면 아침에 하던 슈퍼갤즈보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하교하고 와서는 감자도리 나오는 ARS뭐시기로 맨날 전화해서 게임도 하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출근할때 5분이라도 더 자려고 알람 뒤로 미루고
퇴근하면 불꺼진 공허한 방만이 쓸쓸하게 저를 반겨주네요.
얼마전 본가 내려가느라 실수로 보일러 40도로 해놓고 이틀동안 켜놨었는데
지금은 공과금 걱정할 나이가 되어버렸어요...
가끔 어렸을 적 생각이 나네요.
골목길에서 축구 야구 나루토놀이 서바이벌
티비에선 퀴니,좀 더 지나선 투니버스로 만화영화보고
저땐 나루토도 초딩이어서 나선환도 못 쓸 때였는데ㅋㅋㅋ
지금은 무슨 천하를 통일하고 아들까지 낳았는데 그 아들마저 초딩이더라구요
옛날 나루토가 자부자랑 싸우던 때가 그립네요
퀴니에소 슈퍼갤즈할때 고토부키 란이 2등 2등하면서 다닐때가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