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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퇴근 시간 넘기고 갈팡질팡해서 글을 써봅니다..
전 지방소도시 작은 회사에서 근무중인 30대초반 남자입니다..
윗분이 인터넷을 많이 하셔서 자세히는 못쓰겠지만
회사에서 마치 시댁간 며느리 같은 느낌이예요.
다른 직장에서 5년정도 근무하다가 이직 했는데 제 직속상사가 저보다 훨씬 어린 여자 입니다.
당연히 사회생활 및 군경력 포함하면 제가 훨씬 경력자죠.. 분명 직급을 달아주기로 했는데 현재 1년 가까이 깜깜 무소식이고
한두살도 아니고..꽤 차이가 나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제가 현금을 다루는 업무다 보니 횡령의 위험이 있기는 하지만
같이 일하시는 분들과 합심하는게 아니면 절대 횡령 못하는 구조구요.
근데 저보다 훨씬 어린 여자 상사가 뒷짐 지고 제가 일하는걸 뒤에서 지켜봅니다..
일을 도와주면 모르겠는데 절 밀착감시 합니다. 뭐 당연히 횡령한 적도 없구요.
횡령 의심을 받는 이유는 회사 월급 보다 씀씀이가 커보여서 그럴껀데요..
제가 따로 자영업도 하고있어서 수입은 더 있습니다...
횡령 의심을 받으니 굉장히 기분 나쁜데 회사 차원에선 어찌보면 당연한거 같기도 하고...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왜 그런 대접 받고 다니냐고.. 자기들 같으면 당장 때리쳤다고 하는데
지금 직장이 솔직히 일도 별로 없고 꿀이거든요... 제가 가게 나가서 일하는것보다 돈도 더 되기도 하구요.
어쩌면 좋을까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