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결론부터 말하자면 진짜 인디 게임 치곤 진짜 잼나고
머리 아플정도로 복잡하고 어렵지만 알게되었을때 재미는 진짜 졸잼이라고 표현 해주고 싶을정도네요..
가벼운 게임이 대세인 요세 추세에는 잘 안맞지만.. 디아블로 2모드 류 좋아 하셨던 분들이라면 정말 좋아 하실만한 게임이네요.
저도 이제 게임을 시작한지 3일째라 별로 아는 것도 없고 맨땅이고.. 렙도 30이고.. 별것도 없지만
간만에 디아블로2의 향기를 느낄수 잇어서 즐겁네요 ㅋㅋ 솔직히 디아블로 3 하면서 너무 전작의 그림자를 걷어내려 했다라는 느낌이 크게 들었죠..
자세한 설명은 저길 가보시면 알수 있습니다. 간추린 몇가지를 추출해 내자면
- 캐릭터 모션이 약간 딱딱하고, 타격감이 메인스트림 게임들에 비해 떨어진다. 제작자들도 인지하고 있는 문제이기는 하다. 다만 배경 그래픽은 인디 게임 치고는 꽤나 좋은 편으로, 특히 액트 2의 배경 그래픽이 호평을 받고 있다.
- 본디 디아블로 2의 모드를 제작하다 새로운 게임을 만들었다고 한다.
- 배경 설정이 상당히 호주, 뉴질랜드 분위기와 닮아 있다. 예를 들면 키위새 괴물들.
- 아이템 루팅 확률에 대한 패치를 한 후 제작진의 코멘트가 인상깊다:
"드랍율 상승시킨 걸 확인하고 두 배로 만들었습니다."#
현재 북미 디아블로 3공식 포럼에서 화자되는 멘트 중 하나. 도리어 블리자드 게임 포럼에서 이 게임 광고가 더 잘 되고 있다. 알바 쓴 게 아니라 매니아들의 입소문. 북미에서 디아블로 3에 대한 평가가 어떠한지에 대한 반증이다. - 세계 각국의 플레이어들이 모이고 있다. #
- 개발자들이 패치 노트 중 일부에 K-POP 관련 이스터 에그를 넣는다고 한다. 아무래도 개발자들 중 K-POP 매니아가 있는 듯.
- 오픈 베타 시작 이후 DDOS 공격을 당했다는 사실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밝혀졌다.# DDOS 공격 외에도 예상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접속하는 바람에 서버 하드웨어를 더 주문했다는 공지가 뜨기도 했다.
디아블로2 모드 제작자들이 만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디아블로2에 대한 이해도가 참 높다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제가 이런말을 하는 이가 뭐냐면 디아블로 2에서 답답하다고 느껴지는 이동의 뻑뻑함까지도 가져와서 그렇습니다 ㅋㅋㅋㅋㅋ 젠장슨 ㅋㅋ
하지만 신기한 패시브 스킬 시스템(머리터질것 같음, 망케 제조 시스템) , 스킬 gem 시스템, 통합 통화 제거 등 다양한 방식의 시스템을 채용한게 참 눈여겨 볼점이라고 봅니다. 디아블로 3 확장팩이 기다려지는 지금 잠시 머리식힐 용도로 이만한게 없을거 같네요.. ㅋㅋ
여러분도 같이 해요.. 공자게임이에요... 같이 파티플좀 해요... 저 오늘 칼퇴 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