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있는 모습이 일상이 되는거 같아요.
점점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어가니
몸이 아픈건지..
12살이된 우리집 막내는 일상의 대부분을
엎드려 눕거나 자는데 보내요.
말을 할 수 있다면 물어보고 싶은게 많은데...
우리와 가족이 되어 지내는 동안 어땟는지
또 요즈음 기분은 어떤지..
지나고 나니 이 아이와 함께 보낸 시간이 꿈결처럼
아득하게 느껴집니다.
잠이 오지 않는 밤..
냥이 생각을 하니 괜시리 울적하고
미안하고 그러네요...
너와 내가 함께 나이들어가니 다행이긴 하지만
요사이 부쩍 활동량이 줄어든 아이를 보니
슬퍼요...
나는 함께한 시간동안 너무 행복했고
고마웠고 사랑했는데..
너도 나와 같은 마음일지...
그래주었으면 좋겠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곁에 있어주면 정말 좋겠고..
낼부터 더 관심가져줘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