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진 여드름이 그렇게 심하지 않았는데 (여드름의 여자도 모르던 피부였어여..) 작년여름에 처음 해외여행간다고 래스팅실크를 샀는데 그때부터였던 것 같아요.. 래스팅실크가 안맞았는지 좁쌀이 엄청 올라왔고 그게 원인인지도 모르고 6개월을 썼어요. 올해 겨울에 더블웨어로 바꾸고 피부가 한결 나아졌구요. 8월달까지는 흉터빼고는 거의 원상복구되었었는데 갑자기 8월 지나더니 난리났네요... 딱히 화장품을 바꾸거나 한 것도 아니고..ㅠㅠ 원인을 잘 모르겠는데 가장 유력한건 날씨가 건조해져서 유수분밸런스가 붕괴됐다.. 이구요. 화농성 좁쌀 종류무관하게 파티하고 있습니당.. 근데 얼굴 한가운데,뺨 쪽엔 안나고 광대뼈쪽, 고개를 옆으로 돌렸을때 보이는 곳에만 나네요.. 혹시나해서 배게커버위에 꼭 수건올리고 자는데도 소용이 없구요. 거울볼때마다 스트레스받아요.ㅠㅠ
그제 처음으로 피부과에 갔어요. 엉덩이 주사도 맞았고 피지오겔로션 추천받아서 피지오겔 이틀째 사용중인대 생각했던것보다 유분기도 많고 여드름이 가라앉는것같지도 않아요. ㅠㅠ 오히려 좁쌀이 더 올라오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
제 피부는 건성이고 속건조가 있어요. 지금 이즈스킨 히알루론산토너랑 피지오겔로션만 발라요. 1달동안 쉬는중이라 화장은 아예 안하고 있구요. 클렌징은 아침 저녁으로 이니스프리 블루베리 약산성 클렌징폼써요. 화장을 안하는데도 여드름이 가라앉을 기미를 안보이네요. 수분공급이 더 필요한걸까요?? 아니면 몸속에서 근본적인 문제일까요...ㅎ 이니스프리 알로에 수면팩이랑 비자시카밤같은 것도 사볼까 생각중인데 제품 추천좀 해주세요.. 절박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