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한 우리 까미 같이 추모좀 해주세요
마음을 진정하고 다잡앗다고 생각햇는데
막상 글을 쓰려니 또 울컥해지네요
따뜻한 봄에 업둥이로 들어온 녀석인데
몇일전 중성화하고 병원에 입원시켜놓고
어제도 잘있는지 확인하고
이녀석 수술한 녀석 맞나 싶을정도로 깨발랄하게
있었는데
오늘아침 동물병원에서 전화가 옵니다
까미가 죽었다고 ,,
회사건물에서 키웠던지라 목줄도 없이 자유로이 지내다가
목줄이 갑갑햇던건지 밤새 목줄을 다 씹어놧다합니다
그중 일부가 기도에 막혔는지 질식사했다고 하네요
좋은별 갈 수 있게 기도 좀 부탁드릴게요
고맙습니다
뭐가 바빳던건지 사진도 저게 다네요
사진좀 많이 찍어둘걸
여러분들도 지금 옆에 있는 반려동물 사진 많이 찍어두세요
너무 허무하네요
겨우 6개윌 남짓 살다간 우리 까미 좋은별에 갈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