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 다 되어가는 아기 모유수유 중이에요.
엊그제도 저녁에 침대에 앉아 아기에게 물리고 있으려니
남편이 옆에 누워서는
"아~ 부럽다. 나도 이랬으면~"
"거기서 막 빠삐코가 나오는 거야.
그래서 내가 누워있으면 입에 물려줬음 좋겠다.
입에서 빠지면 다시 물려주고
난 만화책 막 일케 보면서 ㅎㅎ 빠삐코 흘리면 옆에서 닦아주고~"
저도 생각해보니 웃겨서
"그러게! 입안으로 계속 조금씩
빠삐코가 흘러들어오면 좋겠다 ㅎㅎ"
그러면서 아기가 이쪽을 다 먹었길래 다른쪽으로 바꾸니
남편이,
"그쪽은 뽕따!!!"
둘이서 막 웃었더니 아기가 왜앵~하고 뭐라고 하더라고요 ㅎㅎ
육아하시는 모든 분들 & 사랑스러운 아기들도
모두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