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7천엔대 배송비를 자랑하는 사쿠라 20주년(Stars bless you)피규어가 오늘 드디어 배송되었습니다(추석이라서인지 모르겠는데 추석 연휴동안 일본에 잡혀있더군요...)
순수 물품가격 약 2만엔 + 배송비 7천엔에서 조금 할인받아서 배송비포함 약 25천엔에 관/부가세 포함하면 대략 30만 이상의 가격을 자랑하는 제가 산 피규어 중 제일 비싼 피규어네요(물론 우리나라 한정.. ㅠㅠ.. 이럴 땐 정말 일본 사시는 분들 부러워요)
일단 도착하고 나서 놀랐습니다 박스 가로 사이즈가 문이랑 현관 사이즈보다 크더군요 ㅋㅋㅋㅋ
세로 사이즈도 어마무시합니다... 무게 또한 5.98kg으로 대략 6키로에 가까운 무지막지함을 자랑합니다.
집안으로 박스채로 넣기가 조금 부담스러웠던 관계로 외장 박스는 가차없이 현관에서 까서 버리기로 하고 피규어 박스만 꺼내봅니다
ㅋㅋㅋ... 배송 박스랑 크기 차이가 얼마 나질 않습니다. 정말 어마무시하네요 전 이런 크기의 박스를 가진 피규어는 처음봤어요
박스에 가득가득 차있는게 까딱 잘못했으면 박스 파손이.....
언제나 피규어 시키면 오는 쓸데없이 많이 들어있는 종이 완충제도 얼마 안 들어 있습니다.
둘데가 없어서 일단 의자에 앉혀봤습니다.
박스 크기가 왠만한 어린애 앉은키 사이즈 정도 되네요
이미 박스만으로 전 만족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거 까서 둘 공간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도 영원히 박스 봉인 상태일 겁니다.
(사진 책장 앞에 신상 정보가 있는게 있어서 급하게 지움...)
책상 위에서 깔만한 사이즈가 아니라 정리가 안된 침대 위에서 오픈해 보았습니다.
과연 한정판(?)답게 박스의 간지가 넘치는군요.
자석이 붙어 있어서 깔끔하게 열리고 닫힙니다. 박스 내부 일러스트도 예쁘게 잘 뽑혔네요
주는지 몰랐는데 저기 사쿠라 일러스트 크로우 카드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이쁘네여
도색 및 부품 불량을 확인하기 위해 일단 플라스틱 포장은 뜯지 않고 이리 저리 둘러봅니다.
사실 시간이 없어서 못 뜯네요 점심 시간에 잠시 피규어 수령하러 집에 온터라 빠르게 일터로 복귀해야 합니다.. ㅠㅠ
이번에 이 사쿠라 피규어가 여러가지 도색 불량 등등 말이 많았습니다만
다행히 양품을 받았네요
베이스의 존재감이 압도적입니다. 특히 달의 위상 변화를 표현한 부분이 센스가 넘치네여
그리고 베이스던 피규어던 굉장히 섬세하기 때문에 함부로 툭툭 건들면 부서질만한 파츠가 한가득입니다
특히 저 치마에 달린 별들이 정말 잘 부러지게 생겼어요 정말 간신히 달려 있는 느낌...
꺼내서 장식하신다면 정말 주의의 주의를 요구할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럽고 정말 하나쯤 소장할만한 최고의 기념비적인 피규어라고 생각합니다만..
가장 큰 문제가 있다면
안타깝게도 팬티를 입고 있지 않습니다.. ㅠㅠ
흑흑 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