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여기는 전주입니다.
지난 달 집 인테리어를 알아보던 중 업체 견적이 상당히 많이 비싸기에
반셀프인테리어를 결심을 하고 여기저기 업체 돌아다니며 건바이건으로 인테리어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싱크대와 도배, 장판을 하기 위해서 신시가지에 위치한 곳을 찾았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그곳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ㅎㅅ매장에서 리하우스로 오픈했다고 나오더군요.
이름있는 곳이니 믿고 맡길수 있을꺼라 생각해서 방문을 했습니다.
대충 제가 그려준 도면과 미터수를 보고 200만원 중반대의 가격을 말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실측을 요구하여 집으로 방문을 하였는데, 실측을 한 후의 가격이 300만원 후반대가 되어
싱크대는 보류를 하고 도배, 장판만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도배를 하던날 도배기사님께서 도배를 하던중 인터폰을 연결하기 위해서 빼놓았던 선을 잘라버리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다음날 전기작업을 하려고 방문하셨던 기사님이 발견을 해서 알게 되어 일단은 도배 기사님과 통화를 해보니 모르고 잘라냈다고 하면서 자신이 모두 배상을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몰딩도 뜯어야되고 도배도 뜯어야 되고 일이 커질 것 같아서 일단은 알았다고 하고 어떻게든 도배기사님께도 손해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몰딩밑을 살짝 들어올려서 칼을 이용해 인터폰 선을 찾아냈습니다.
그런데 선이 너무 짧아져서 도무지 이어지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업체에 전화를 했습니다.
물론 도배기사님과 통화 후 업체와도 한차례 통화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담당자를 바꿔달라는 제 요구에 담당자가 실측을 나가서 없다며 여직원이 무슨일이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이러이러한 일이 있다고 통화를 했었는데, 왜 연락이 없냐고 물었습니다.
-솔직히 화가 나있었습니다.
그날 장판을 깔러 온다고 했는데 3시가 넘어도 장판만 집에 가져다 놓고 기사님이 오지 않아서 언제 일을 할려나 하는 마음도 있었고,
한샘이라는 간판을 달고 일을 이렇게 밖에 못하나 하는 생각도 있어서 나보다 남편에게 먼저 통화를 하라고 했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여직원이 그러더군요.
"우리 한샘에서는 딸랑 도배, 장판만으로는 일을 안하는데, 거기는 왜 했나 모르겠네요. 담당자 오면 연락드리라고 할께요."
그러면서 끊더군요.
그날 저녁 사장님이 방문해서 끊어진 인터폰 선을 연결을 해주었고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고 들었다며 사과하더군요.
그래서 그 여직원의 사과를 요구했는데, 아직까지 사과는 받지 못했습니다.
사과를 받기전에 결재를 하고 싶지 않았는데, 결재를 하지 않으면 소송을 한다는 문자를 보내더군요
사과는 시키고 싶지 않은데 돈은 받고 싶냐고 했더니, 그 여직원이 나랑 통화후 교통사고가 났다나요??
ㅎㅎㅎㅎ
일이 벌어진지 한달이 되어가는데 참 어이가 없더라구요.
어쨋든 내가 돈을 보내지 않으면 일하신 기사님이 돈을 못 받을 거 같아서 돈을 보내긴 했는데,
언제부터 380만원짜리 도배, 장판이 딸랑이 되었나 싶습니다.
돈 많이 벌어서 직원 교육 좀 철저히 시켰으면 좋겠어요.
좋은 말은 4사람에게 건네지지만, 안 좋은말은 6사람에게 건네진다고 했습니다.
저는 앞으로 6번을 사람들한테 말하려구요.
전주 신시가지 ㅎㅅ은 패키지로 인테리어를 맡기지 않고 딸랑 한두가지 맡기면 욕먹으니까 조심하라고.
전주에 사시는 앞으로 인테리어를 계획하고 계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곳은 믿고 거르십시요.
절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