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5시에 수원터미널에서 진천행 버스를 탔는데요
자리가 마감될까봐 1시반시쯤에 예매를 하고 영화를 보고왔는데
표에 선착순이라고 써있더라고요
그래서 48분쯤에 갔는데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었어요
기다렸는데
역시나 꽉찼더라고요
입석으로 사람들이 타더라고요 저도 입석으로 탔는데
한 10명정도가 서서 간거 같아요
근데 아저씨가 엄청 난폭운전에다가
급정지 , 급출발하시는거에요
한번 브레이크를 팍! 밟고나서 저는 위쪽을 잡고있어서 안넘어지고 팍 섰는데
뒤에서 사람들이 도미노처럼 우르르르 넘어져서 저도 같이 넘어졌어요
그래서 왼쪽 좌석 손걸이에 허벅지를 세게 부딪혔거든요
근데 진짜 위험했어요
사람들이 다 막 넘어지니깐 깔려서 혹시 손잡이나 다른곳을잡으면 크게다칠수도있겠구나
생각들더라고요
그런데 아무도 뭐라고 안해서 좀 뻘쭘했어요
어른들도 많이 타계셨는데 ㅜㅜ 저는 좀 뒤쪽이라서 뭐라고 하고싶어도 ㅜㅜ
그리고 외국인분들도 많이 타셨는데 막 반말하고
어떤 아줌마는 자리가 없으면 말을 해야지 어떻게 서가냐고
그러니깐 아 그럼 내리고 다음꺼 타세요 ㅡㅡ
이러더라고요
외국인들한테 표 줘야지
하나만 주면 어떡해! 하나더줘
막말하고
제가 친구한테 말하니깐 그 아저씨 누군지 알겠다고
진천 내려올때마다 그 아저씨 봤다고
말투 들으니깐 누군지 딱 알겠다고 하더라고요
기분이 너무 나쁘고
계속 난폭운전할거같아서
항의하려고하는데
사이트없고
전화는 안받고
하 ㅡㅡ 어떡하죠
너무 화가나는데
친선고속입니다 사이트 아시는분 계신가요
원래 1시간20분걸리는데
1시간만에 도착했네요
완전 난폭운전 미친듯이 밟으시더라고요
후덜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