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미국에 살고 있는 유부징어라 추석이 없으므로 음슴체로 가겠음.
오늘도 평화롭게 1일 3똥을 하려고 화장실에 들어갔음.
좌변기 2개 중 한 곳에는 다른 남자가 이미 용무중이었음.
편의상 1번 칸이라 부르겠음.
2번째 칸에 앉아서 힘을 주는데 밖에서 나한테 뭐라하는 거임.
"Yo man, 3 times in a day?"
"헐.. 님 1일 3똥임?"
본인은 속으로 '헉 오늘 3번째 똥인거 어떻게 알았지?' 하며 놀랐음.
기분 좋게 힘 주다 힘이 풀려 나오던 똥들이 멈춰버렸음.
마치 저 소리 듣고 쫄아서 멈춘 것처럼.
하지만, 조금 있다가 계속 대화가 이루어지는 것임.
나한테 말한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들어오며 1번 칸에 있던 남자한테 "님 1일 3똥임?" 하는 것이었음.
괜히 돈 받으며 일과 시간에 3똥하던 본인은 찔리는게 있어서 잘못 알아들은 것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