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 자빠링
9월 17일 - 잘 낫고 있는 줄 알고 자전거 탐
9월 18일 - 자전거 정비 맡김 (가민 로그를 보니 거의 5800 km 정도 탔길래 기왕 맡기는거 오버홀을 맡겼습니다)
10월 1일 - 자전거 귀환 - 변속선, 바테잎이 교체되었고, 오버홀답게 다른 모든 부위가 반짝반짝. 구리스도 새로 잘 칠했으니 페달 밟는 감도 최고입니다. 바테이프는 요번엔 피직 엔듀런스 클래식으로 달아봤어요. 슈퍼라이트보다 0.5 mm가 두꺼워서 장거리 탈 때에 그립갑이 더 좋다...라고 합니다.
10월 4일 - 복귀!
날씨 추워지기 전에 좋은 풍경을 많이 담자! 라면서 액션캠까지 질렀건만 9월의 후반을 그냥 날려버렸네요.
분명 넘어질 때는 반팔에 반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이제 긴팔 긴바지를 입고 자전거를 타야합니다. 9~18도를 오가는 이 시기의 날씨가 참 애매합니다.
너무 두껍게 입으면 타다가 더워서 힘들고, 그렇다고 살짝 얇게 입으면 추워서 힘들고 ㄷㄷ
기온이 0~5도정도까지 떨어지거나, 눈이 와버리면 확실하게 시즌 아웃입니다. 그 전까지 좀 더 타고 싶은데, 자꾸 비가 오네요 ㅠㅠ
천천히 가다 넘어져서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바퀴 달린 물건은 4개 미만 잡" 이라는 걸 참 뼈저리게 느꼈네요.
자전거 게시판 들어오시는 분들 모두 올해 남은 시즌 안전하게 마무리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맨날 찍는 포인트에서 찍은 사진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