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친구 초대해서 자취방에서 술 마신거 자체로도
전 욕먹어도 싸지만
어제 자취방에 친구 놀러와서 간단하게 맥주 마시고 잤는데
전 새벽에 뭐사러 나왔고 친구는 담배피러 같이 나왔는데
뭐 사러 나가면서 비밀번호 알려주고 알아서 들어가라 했는데
뭐 사러간사이에 문 발로차고 소리지르고
제가 집에 있는데 일부러 안열어주는줄 알고 그렇게 했다네요
제가 노량진 자취하는데 주변 이웃이나 옆집 앞집 자취하는 사람들이
원룸 주인한테 203호 쫒아내라고 항의전화 했었고
아빠는 원룸주인한테 그 연락받고 전 엄청 혼났고
원룸 주인한테 사과 계속해서 일단 쫒겨나진 않을거 같긴한데
어제 그 난리친 친구한테 사과하러 가야되지 않냐라고 했는데
그게 오히려 동네방네 새벽에 난리피운거 광고하러 다니는거라고
하지말자 하질않나
그리고 추석이라 이웃들도 다 고향가서 없을거라고 이 지랄하고
ㅅㅂ 진짜 제 친구지만 정신차리라고 패고싶네요
이런친구 절교해야 되는거 맞죠? 진심
나이 20대 중반쳐먹고 눈치 하나 단 1도없고
지금 밤인데 불키기도 무섭고 밖에서 저 있는거 알고 집두드려서
욕할까봐
일단 이웃들한테 다 찾아가서 사과하면서 추석선물상자 같은거라도 돌려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