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시간이 되어서 냉장고를 뒤져보는데 두부 반 모랑 거의 다 비워져가는 김치통이 눈에 띄길래, 마침 동생이 시골내려갔다 오면서 이모가 챙겨주신 참치캔도 있다싶어서 참치김치찌개 한 번 끓여봤습니다.

사실 김치찌개류에서 가장 간단한 건데 참치캔 넘모 비싸서... 호에에엥 그간 못 해먹다 이제 해먹네요. 육수를 표고다시마파뿌리로 내서 그런가 사기템 참치를 써서 그런가 다진마늘이랑 고추 썰어넣은게 한 수였나 하여간 여태 제가 끓인 찌개 중 원탑이네요ㄷㄷ

반찬이 많으니까 자취생 밥상이 아주 그냥 수라상 못지 않은듯. 여러분 참치김치찌개 드세요. 두 번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