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이 크게 남네요

마지막에 진짜 머리를 감싸쥐고

어쩌지.. 하다가 개고생한게 아깝기도하고

보통 이렇게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 선택에서는 항상 소를 희생한 적이 많아서

에레이 모르겠다 하고 클로이를 골랐는데

정확히 고른지 5초만에 오른쪽클릭 연타했는데도 안돌아가지네요

먼가 께름칙.. 한데 그 머랄까 다른 쪽을 골랐어도 께름칙.. 했을 듯한..

그나저나 에피소드 5에서 마지막에 다시 암실에서 클로이랑 다른 애들 나와서

제가 여태까지 했던 선택들 가지고 놀리는데 찔끔하네요 ㅋ 내가 저랬단 말이지

에피소드 5는 연출이 너무 무서웠어요 불끄고 하고 있었는데

복도 계속 나오는거랑 화장실에서 한번 틀렸더니 숫자 도배된거랑

멘탈 깨질뻔..ㅋㅋㅋ

그리고 깨고나니 거의 의미 없던 선택들이긴 한데

그래도 선택들 다 잘해온 것 같아도 몇개들이 계속 머리속에 남네요

화분 익사시킨거랑 데이빗 쫓아낸거랑 (그래도 솔직히 쫓아낼때만 해도 괜찮은 줄 알았는데 그런 사람일줄은 ㅋㅋㅋ)

본의 아니게 양다리 된거랑 (아니 키스해놓고 시간 돌리면 다시 없던 일 될줄알고 한건데!!!!)

마지막에 정신 없어서 에반도 못돕고 ㅜㅜ 알리사는 쓸데없이 계속 안거르도 도와줬는데 한게없고

기억이 많이 안나네요 에피소드 마무리할때마다 아오 하면서 성질냈는데

2회차 달려보고 싶긴한데 지치네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