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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스 때문에 누나랑 싸움. ㅡㅡ
게시물ID : ps_199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장맛이네
추천 : 5
조회수 : 143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10/05 02:17:49
언차4를 몰입중이었는데, 누나가 드라마를 봐야한다며 잠시 메뉴화면으로 나와서 자리를 내어줌. 

2시간가까이 지난 쯤? TV를 보니 드라마는 끝나있고, 누나는 폰질중이었음. 언차4를 다시 해볼까?~ 라는 찰나 플스선이 뽑아져있는거임... 

음?? 띠요용? 

나 : 누나 플스 껏음?? 

누나 : ㅇㅇ 껐음. 

나 : 이거 잘 끈거맞아? 선만 뽑으면 고장나버리고, 내가 했던거 날라가는데... 

누나 : 전원 버튼 누르고, 걍 선뽑았는데? 

나 : 아... 일단 켜보자. 

결과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강제 종료시 고장의 위험이 있다는 메세지와 함께 플스가 켜졌음. 

나 : 아이, 이거봐 강제 종료했네, 나한테 미리 말하고 끄든가 했어야지. 어쩔겨... 

누나 : 아니, 그럼 너가 미리 껐어야지. 내가 어떻게알어. 

나 :  그래도 이런거는 나한테 미리 말 해주고 나서 행동해야 하는거 아니야??

누나 : 너가 미리 꺼야지 그럼. 다음부터 미리 꺼놔. 가뜩이나 멀티탭 선도 복잡해 ㅡㅡ (참고로 4개짜리 멀티탭)

나 : 아니 말이안통하네?? 그럼 이게 내 잘못이라고?? 하 참나, 아 됐어 안해 ㅅㅂ 

그리고선 방문 쾅 닫은 후 냉전 상태. 

자고로 저희 누님은 제방 컴퓨터로 이것저것 들어가다가 그 유명한 '랜섬웨어' 를 걸리게 하셔서 

스팀게임 올킬, 세이브파일 올킬(클라우드 설정해놔서 그나마 다행.),  노래 500~1000곡 올킬, 자료, 중요한 공인인증서같은 것들도 올킬 등. 

전적이 있었음.(지금도 랜섬웨어 걸렸던 것들 복구중.) 하지만, 누나가 책임진건?? 아무것도 없음.

뒤에서 잘됐니?? 오~ 켜지네~ 있을건 다있네~ 그럼 됐지 뭐~ㅎㅎ 암튼 미안하게 됐다. 나중에 맛있는거 사줄게~  끝. 뭐 없음. 낫띵! 

하.... 어찌합니까. 이 플스는 저에게 첫 플스에다가, 올 2~4월에 pro 대란 일어날때 새벽6시에 일어나서 3시간 동안 엉덩이 시려가면서 사온 플스라서 

더 애착이 가는 플스인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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