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배틀그라운드 라는 게임을 즐겨하는데요.

죽거나 대기하고 있을때 배틀그라운드 공식카페 들어가서 
게시물 보거나 하거든요.

배린이(배틀그라운드와 어린이를 합친 말로 배틀그라운드 초보를 뜻함)분이 1등하고 싶다는 글이 있길래
거기에 귀엽다고 댓글을 달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아침부터 전화로 화를 내면서
따지기 시작합니다.

여친이 제 네이버 아이디를 알고있는데
제가 단 댓글을 로그인 해서 봤더라구요.

댓글 단 글 작성자가 여자라서 같이 게임하자고 찝적대는거냐고 추궁을 
하기 시작하더니 헤어지자는 식입니다.

그래서 폰으로 그 글 다시 들어가보니
닉네임도 여자이름이고 프로필사진도 여자분이시더라고요

전 여자인지도 몰랐거든요. 닉네임은 보지도 않았고
더군다나 PC로 네이버카페 할때는 프로필사진도 아이디 클릭 하지 않는 이상 볼수도없고요.

애초에 랭킹 유지하려고 초보랑은 하지도 않고
늘 같이 하는사람들이랑만 하는데 억울해 죽겠습니다.
뭔 말을 해도 믿어주질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