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지나가네요. 첫날은 막막했는데 오늘 음식까지 다 해 놓으니 벌써 내일도 다 간것같은 기분이에요!!
신랑이 매일 바깥바람쐬주고
허당이지만 항상 나를 주시하고 있어서
힘든거 하면 손 바꿔주고 그래서
하루하루가 빨리 지나간 것 같아요.
무엇보다 내 옆에 촥 붙어서
내가 방꾸끼면 자기가 뀐 척 해주는 게
가장 만족스럽네요.
모자라다 소리 들어도 전혀 굴하지 않고
나를위해 설쳐(?)주는 신랑이 있어서
이번 명절은 5일이나 있고도 2일처럼 느껴졌어요.
이쯤되니 슬슬
나는 친정가면 어떻게 잘 해주지 걱정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자랑이에요.
시댁에서의 마지막 밤
기분이 좋아서...
그럼 전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