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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wedlock_106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참맛우유★
추천 : 10
조회수 : 1309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7/10/03 13:08:36
결혼 6개월차 유부징어입니다.
이번 추석은 결혼하고 맞는 첫 명절이예요.
시댁이랑 신혼집이랑 걸어서 3분거리인데다
어머님이 집을 자주비우시는 편이라
어제 어머님한테 전화드렸거든요.
나 : 어머님~!! 내일 음식 어떻게 하실거예요? 장은 보셨어요?
시엄니 : 내가 내일이 추석인줄 알았지 뭐니. 하하하!!!!
나 : 진짜요? ㅋㅋㅋㅋ 내일모렌데ㅋㅋㅋㅋㅋ
시엄니 : 오늘까지 일한다했지?
나 : 네! 지금 퇴근했어요! 내일 음식은 언제부터 하셔요? 저도 가서 도울게요!!
시엄니 : 응 그래 그건 내일 얘기하자.
하고 대화종료 되었습니다.
아침에 9시경 눈뜨자마자 어머님께 전화드럈죠.
나 : 어머님!! 음식 언제하세요?!
어머님 : 이제일어났니?
나 : 네! 이제 잠 다 깼어요!
어머님 : 응 그래 좀 더 자. 이따가 전화할게 그때와.
나 : 네~!!!
그리고 아직까지 연락이 없으십니다.
신랑은 엄마가 전화한댔으니 그때 가믄 되지. 합니다.
어머님이 출가한 시누도 집에 오는거 귀찮다고 하셔서
그냥 무작정 쳐들어가기도 뭐하고...
간만에 출근도 안하고 집에서 뒹굴뒹굴 편하긴 한데
새색시가 명절에 이렇게 팔자좋게 늘어져있어도 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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