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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게시물ID :
freeboard_1638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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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초보자둘기
추천 :
3
조회수 :
17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10/02 23:05:33
어제는 비가 내렸다.
카페 의자에 앉아
한참을 기다렸다.
얼음은 녹은지 오래되었고
창문에 비치는 건 내 모습 뿐이다.
가끔 창문 밖을 보며
주르륵
흐르는 빗물을 쳐다본다.
건너편 의자에 누군가 빨리 앉아주면 좋을텐데.
답답해진 마음에 커피를 한 모금 마신다.
오지 않는 연락을 기다리며
다행히 생각할 일이 많음에 감사했다.
비가 그친 뒤 창문에 비친 모습이 선명해지고
빨대에서 쪼로록 소리가 난 뒤에야
난 마지막으로 전화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출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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