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초반 일요일 점심 먹고 12시쯤 영화를 보러 갔다 360방향으로 애기들 한마디씩 하는데 두시방향 애xx가 끝까지 신경쓰이게 한다 초반엔 얌전히 앉아보는가 싶더니 집중력이 떨어졌는지 정신이 산만해진 것 같다 애부모랑 여자 한 명 더 있었는데 애xx가 계속 왔다갔다하고 중간에 소리도 한 번 지르고 뭔가 봉 같은걸 휘두르며 놀고 있다 (아마 영화 팜플렛?) 아빠란 사람이 한 번 말리나싶더니 그냥 안고있다가 영화에 빠졌는지 애를 놔줬다 애는 계속 왔다갔다거리고 엄마같은 사람도 말릴 생각을 안한다 내가 나서서 큰소리 한 번 치고 싶었으나 그러면 다른 사람에게 민폐고 그 사람들은 내 앞앞오른쪽 좌석에 앉은 사람들이라 뭐라고하기도 애매한... 영화 끝나고 나오면서 그 사람들 주변에 있던 사람 얘기 들어보니 주의를 줘도 크게 신경 안썼다고한다... 그리고 뒷좌석 아줌마는 가방을 나 의자에 걸어놨는데 휴대폰 전화와서 진동이 내 머리에 직빵으로 울리고 가방 뒤적거릴거면 가방 들어서할 것이지 내 의자에 걸려있는 상태에서 뒤적뒤적, 친구 옆에 아줌마는 초반에 폰 계속 만지작만지작거렸다는데.. 킹스맨 볼 때는 쾌적하게 봤다면 이번에 볼 땐 완전 쒯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