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영화, 유머코드 슬픔코드, 심지어 속궁합까지 모든게 완벽하게 맞았어요
편하고 즐거운 연애였고 1년간 다툼도 없었구요
그런데 딱 한 번 싸웠을 때 나에게 욕을 한것과 우산을 바닥에 쿵쿵 내리쳤던 행동
그리고 식당 종업원이나 지나가는 사람들에 대한 비하.. 두번정도 겪었네요
집안 부모님들도 저와 가치관이 다른 사람들 같았어요. 물질만능주의..
그렇게 이별해야할 이유를 찾고 헤어짐을 통보했어요
이런 이유들, 생각만 하면 헤어지길 잘했다 싶다가도
모든게 잘 맞았던 그사람처럼 또 더 좋은 사람이 있을까도 싶네요
원래 헤어지면 다 이런생각이 드는거겠죠.. 잘 헤어진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