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붕게에 더 적합할까 생각하다가, 로드샵 관련 내용이라 여기에 씁니다.
더페 제품은 몇개 안써서 멤버십 가입이 안되어있었어요.
오늘 베이스 사러 가서 계산할때 상황입니다.
직원: 멤버십 있으신가요?
나: (잘 기억이 안나서) 조회해주실 수 있나요?
(가입된 정보가 없었음)
나: 그럼 그냥 결제해주세요 (가입하기 귀찮아서 그냥 계산하려함)
직원: 아무말없이 태블릿 피씨 멤버십 가입창 내밈
나: ????????
제가 말을 애매하게 하기도 했고, 잘못 들으셨을 수도 있을것 같아서 어차피 언젠간 가입할거 지금 해버려야지 하고 작성했어요.
가입 양식 작성중 또다른 직원이 나타났어요. 제가 개인정보 입력 하고 폰 인증 받자마자 본인이 아무말 없이 다음으로 넘어가는 버튼 누르더니, 제 의사도 묻지 않고 아래 스샷으로 첨부한 창에 전체체크 하고 넘겨버리더군요.
나:????????????선택 동의란에는 체크 안할건데요????????
직원: 선택란 체크 안하면 가입이 안돼요.
나: ???????????
직원: 선택 해제하시려면 고객센터에 전화 하세요.
나:?????
(이미 가입 완료되어서 돌이킬 수 없음)
저는 잡다한 문자 오는것 및 개인정보 여기저기 돌려지는것 싫어해서 저런 선택동의란 체크 잘 안하는데 사전에 설명도 없이 아무 말 않고 넘겨버리니 굉장히 당황스러웠어요
집에 와서 제 폰으로 다시 가입해봤더니 선택 동의란 몇개는 체크 안하면 무엇무엇이 안된다고 팝업으로 안내가 되었어요.
그런데
3. 개인 선택정보 수집 및 이용에 동의 (선택)
5. 마케팅 수신 동의 (선택)
이 두가지는 체크 안해도 잘만 가입 진행되던데요????
만약에 선택란에 체크 안할경우 가입이 안되면 선택란은 도대체 왜 만들어 놓은 것이며,
정말로 선택란까지 빠짐없이 동의해야 가입이 되는거면 아무말 없이 본인 멋대로 체크하고 넘기기 전에 손님한테 설명을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요???
매장이 너무 바쁘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그때 당시에는 한산한 편이었고 직원 두명다 처음부터 표정+말투 불친절해서 기분이 나빴어요.
제가 개인정보에 예민한 면도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제 개인정보는 제꺼지 그 직원것이 아니잖아요.... 마케팅 문자 받기 싫어서 긴긴 연휴 기다려서 고객센터에 전화해야한다니...ㅠ 임의로 넘겨버리기 전에 설명 한마디 해주는게 그렇게 어려웠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