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쾌유쾌상쾌 제목과 합치된 내용으로 명료해서 가독성이 좋음 나쁜 국회위원 편에서 나쁜 것이 나쁜 것을 부른다는 구절에 무릎을 딱 치면서 상쾌함을 느꼈음(사이다 정청래씨) 2016년에 쓰실 때는 5월 대선을 생각도 못 하셨겠지..... 마지막 단어인 올인!을 직접 실천하셔서 2017년에 통쾌함을 주신 완벽한 마무리
2. 마음의 역설(0907-0912)
뒤로 갈 수록 정의나 정립이 나올 줄 알았는데 계속 환자에 대한 예시가 나와서 살짝 당황! 그래도 가독성도 좋고 나에게도 계속 카운셀링 하듯이 질문 하는 느낌이어서 내가 갈망하는게 뭐더라하고 생각하게 했어요
3. 가면뒤에서(0907-0930)
어릴 적 작은 아씨들을 재미있게 읽고 본 처자로서 그 작가의 색다른 면이라고 하여 설렘을 가득 안고 봤으나, 좀 발칙한-그 책이 나왔을 당시에는, 현재는 발칙하진 않습니다- 주제로 대담하게 진행되는 점 좋았어요 4편 중에 분량이 가장 많은 단편이자 이 책과 동명인 소설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궁금해서 잠을 잘 수가 없었어요(좀 뻔하긴 하지만....)
그리고 번역체의 딱딱함에 가독성이 낮은 부분도 있고 여주인공이 매력적이지 않으면 그 편 전체가 매력이 없어요
4. 빛 혹은 그림자(0913-0918) 마음에 드는 단편도 있고 아닌 단편도 있고 호불호가 갈리지만 전체를 빠르게 보고 마음에 드는 작가는 다시 되새겨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리고 그림을 보고 작가가 어떤 상상을 했는지 저도 상상 한 번 해보고 비교하는 재미도 있어요 연속성이 없어서 좋아하는 작가 먼저 보고 후에 보셔도 무방합니다
제 추천 단편은요! 바닷가의 방 음악의 방 캐럴라인의 이야기 사건의 전말 창가의 여자
그리고....각 작가의 다른 작품을 계속 검색하여 장바구니를 채우게 되는 부작용이 있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