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아이폰을 쓰던 때.
당시 5s가 막 나올 때였다.
보자마자 실버에 마음을 빼앗겼고!!!!!
내가 산 것은 블랙이었다.
시원시원한 흰색 앞판의 실버는 어느 케이스와도 잘 어울릴 것 같았고
무엇보다 여름에 안 더울 것 같았다.
그러나 내가 블랙으로 사게 된 결정적인 계기.
흰색 앞판과 검정 액정의 경계선 테두리가 신경쓰였다.
그리고 홈버튼의 실버링..................
그래서 나는 블랙5s를 샀다.
지금까지 어언 4년?정도 쓴거 같다.
여름때마다 폰만 보면 더움을 느꼈고.
어떤 케이스를 갖다대도 예쁨이라고는 1도 안생기는 블랙폰.
쓰는 4년 내내 다음 폰은 기필코 흰색으로 사리라 생각했다.
아이폰8이 나왔다.
처음에는 골드에 그다음엔 실버에.
왔다갔다 마음이 오갔다.
어떤 케이스가 잘 어울릴까 케이스도 많이 찾아봤다.
아이폰8를 사리라 마음을 먹은 찰라.
갑자기..........집에 있던 전남친의 아이폰4s가 눈에 들어왔다.
블랙의 4s.
검정 유리판을 가진 4s를 툭툭 쳐보았다.
너무 예뻐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이폰8 블랙을 찾아봤다.
4시리즈만 못한 디자인이지만
그래도 유리소재에 올블랙..너무 예쁘다 진짜!!!!!!!!!!!!!!
앞판도 일체감있어!!!!!!!!!!!!!!!!!!!!!!!!!
그런데 너무 더워보여.................
진짜 하루에도 마음이 오락가락한다 진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분명 블랙으로 사면 케이스도 진짜 구리고 기본인 것들만 껴야할텐데.
나도 친구들처럼 샤랄라한 색상의 케이스 끼고 싶은데.
블랙 폰에는 그 어떤 색도 어울리지 않는다...안어울린다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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