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런 선생님 어떻게 해야할까요? 진지합니다..
게시물ID : gomin_17260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찐원숭이
추천 : 1
조회수 : 37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9/29 20:08:02
안녕하세요.
고양시에서 아이셋 키우고있는 다둥이 아빠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아이 학교 담임선생님 문제인데요..
너무 속상하고 아이를 생각하면...
아이가 받은 상처가 너무 클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초등학교 3학년 딸아이 입니다.
아이 학교숙제로 일기쓰기가 있었습니다.
아이가 깜박하고 숙제를 하지 않았나 봐요..
숙제를 하지 않으면 혼나야 하는건 저도 당연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혼내는 방식이 초등학생들에겐 하면 안될것 같은 연대책임으로 책임을 묻습니다.

"오늘 OO이가 숙제를 않해왔어! 그래서 OO이 때문에 너희들 모두 숙제를 1번씩 더 해와야해!!"

이렇게 반 아이들 모두 있는곳에서 실수한 아이때문에 너희들이 피해를 봐야해!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어떻게 할까요??
아직 어린아이들 입니다. 
"아~씨~! OO이 때문에 숙제 더 해야해. 짜증나"
아직 아이들이니까 이해합니다. 아이니까요.

실수한 아이는 자기때문에 친구들이 피해를 본게 미안해서
의기소침해지고 상처받고 마음이 아프고 상처받아서 학교에 가기 싫다고 합니다.

아이들이니까 충분이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른이!! 
그것도 그냥 어른이 아닌 선생님이!!
이런식으로 왕따가 생길수도 있는데....

굳이 이런식으로 아이들을 교육해야만 했을까요??

잘못한 아이만 따끔하게 혼내도 말을 알아들었을텐데,
반 아이 전체가 있는곳에서 공개적으로
 -이 아이때문에 너희들이 피해를 보는거야-
라고 아이들이 서로 원망하게...꼭 이렇게 해야만 했을까요??
친구가 실수를 했어도 서로 감싸줘야한다고 가르쳐야할 선생님이....
실수한 아이를 공개적으로 저격하고 처형해야만 했을까요??
 
아이는 마음에 상처를 받았는지 오늘 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하는걸 겨우 달래서 보냈습니다.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네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