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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주의?] 와.. 오늘 왜 손톱발톱 뽑는게 고문인지 체험함
게시물ID : freeboard_16369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설계노예
추천 : 0
조회수 : 243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9/29 10:08:12
엄지발톱에 염증 생겨서 병원 갔는데..
어느정도 각오를 하고 갔지만서도
이상한 상자같은거에 딱 발을 올리라고 하더니
의사쌤이 그냥 갑자기 "조금만 참아요" 하더니
발톱 밑으로 집게 넣고 후벼 파기 시작함 ㅠㅠㅠㅠㅠㅠ
으아 진심 눈감고 아무 생각도 안나고 아무 소리도 안들리고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이 나쁜놈들아 ㅠㅠㅠㅠ
ㅠㅠㅠㅠㅠ 다행히 완전 발톱 다 뽑지는 않고
옆에 조금 뾰족하게 나는거? 얇게 나는 발톱?부분만 꺼내서 잘라냄...
아 이제 이 고문은 끝났구나..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하면서 안심하고 발 빼려 하는데 의사쌤이 아직이라고..
아직 원하는 대답을 못들은 고문관처럼 발을 딱 잡더라구요
그 다음에 소독솜?같은거 발톱 사이로 넣는데
바늘로 여섯번 연속으로 찌른 다음에 그 바늘로 상처 긁는 느낌 남
ㅠㅠㅠ 여기선 신음소리 못참고 으윽.. 으으윽.. 차라리 날 죽여라.. 소리나더라구요
이건 구라고 그냥 으으윽 소리만 남
근데 진짜 개아픔
진짜 왜 고문이라는게 무서운지
이게 바로 고문이구나 하는 생각 들더라구요
다행히 고문은 거기서.. 아니 치료는 거기서 끝남..
와 다시는 발톱에 이런 염즘 안생겼으면 하는 마음밖에 안듦
끝나니까 의사쌤이 얼떨결에 와서 이런거 했죠? 라고 말하는데
아네.. ㅎ하하하 라는 말밖에 못함
원래 마취따윈 안하는건가 싶었지만
빨리 도망가고 싶은 마음에 그냥 나왔네요 ㅋㅋ
내일 또 오라는데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이 나쁜놈둘아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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