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팔에 연재중인 작가입니다
작가인가? 싶을 때도 있지만요 암튼 ㅎㅎ

이번이 두번째인데
첫작이 무료였는데 괜찮았죠
무료였던 덕도 있었지만

문제는 이번 작품입니다
인기없는 거... 괜찮아요 첫술에 배부르나요

진짜 문제는 ㅜㅜㅜㅜ

연재시작하고 15화쯤 됐을 때
저는 완결을 냈는데
마지막화 쓸 때 깨달아 버렸지 뭡니까
이건 로설이 아니었어요
남주여주가 결혼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데
이미 사랑은 깨어져 버린 느낌

그후 멘붕...

물론 엄청 피폐한 걸 독자님들도 알아차리셔서
치솟던 관작도 뚝뚝 떨어지고
조회수도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그것도 맘아픈건 사실이지만
유료결제해서 보는 분들께도 죄송하고;
연재를 내리고 싶은 마음까지도 들어요
장르적 기대치를 배반했다는 죄책감이 큽니다

정신줄을 놓고 막 달렸더니 저의 다크소울이 그만 사고를 쳤네요 ㅜ

완성도는 나쁘지 않다고 개인적으로 판단중인데요 로설은 아닌거 같아서 완전 반성중이에요ㅜㅜ 이놈의 다크소울 ㅜㅜ 

유료연재를 시작해서 무료로 돌아가긴 힘들고
연재중단도 무책임하고요
폭풍업뎃을 해서 빨리 연재를 끝낸다 정도가 나을 것 같은데... 어떨까요? 그냥 하루에 다 올리거나 

하여간 반성중입니다
담부턴 절대 이렇게 쓰지 말아야지 야밤에 폭풍후회중이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