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이제 곧 50....
친구 부친상 소식에 옷도 못 갈아입고 장례식장엘 갔다....
절을 올리고 친구를 위로하고 밥을 먹고 있는데...
저쪽 테이블 4~5개를 붙여논 곳에 낮익은 넘들이 않아 있는데...
길에서 보는 보통의 아재....
대머리의 아재...
드라마에서 보는 머리가 희끗희끗한 보통의 부장이나 이사들의 모습들....
그런데 나랑 동창이라니....충격이었다...
그날 밤 집에가서 거울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나도 늙었다는 사실에 또 한번 충격...
매일 보는 얼굴이라 실감이 안났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