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시사게시판에 활동했었습니다.
민주당 내부경선때 남윤인순의 문재인 캠프 합류로 의견차이가 났었죠
전 이게 싸움거리가 된다는거 자체가 놀랐습니다.
지금이야 남윤인순이 빠져야 된다는것에 시사게나 군게나 다 동의할거라고 생각 합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남윤인순을 함부로 건들지도 못했었죠
아무튼 민주당 단일화가 성사된 이후에 대통령 선거 기간에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지금 대통령 선거는 역사의 갈림길이다. 그러니 당분간 약점 잡힐 이야기는 시사게시판에서 하지 마라 군대게시판에서 이야기 많이 하던데 거기로 가서 해라"
"선거가 끝난 다음에 우리도 같이 목소리 내주겠다. 그때 이야기 하자"
전 맞는 말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따질건 따지되 괜히 언론에 먹이를 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군대 게시판에 왔습니다.
이게 시사게시판에서 제가 군대 게시판으로 오게된 이유 입니다.
글 작성도 나쁜 영향 줄것 같아서 최대한 자제 했습니다.
댓글 작성을 주로 했지만 이것도 나쁜 영향 줄것 같아서 댓글 하나 작성할 때에도 존댓말에 단어 선택도 조심 하려고 노력 했습니다.
그런데 대선 끝나고 지금까지 시사게시판에 못 돌아가고 있어요.
대선 당시에 시사게시판 유저들이 말하던 '나중에' 라는건 대체 언제일까요?
지금 상황을 보면 5년 뒤에도 못 돌아갈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