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마음이 먹먹해지네요 남자친구랑 결혼을 약속했는데 저는 대기업 계약직이고 남자친구는 중소기업에 다녀요 내년 10월에 결혼하기로 날을 받았는데 저는 계약직이라 내년 7월까지밖에 일을 못하는 상황이고 때문에 만기되면 일을 구해야 하는데 어디를 구해야하나 결혼까지 3개월 남았는데 일을 구해도 되나 결혼을 하고나서는 기혼인데 일을 구할수 있으려나 벌써부터 너무 막막하고 남자친구는 중소기업이라 윗사람들이 나가지 않아서 6년째 사원이고 바른말만 하는 사람에 술을 싫어해서 미운털 박혀 사람때문에 너무 힘들어하고 추석 전주라 남자친구나 저나 회사다니는 모든분들 역시 그러시겠지만 일이 넘쳐서 매일 야근에 쉴틈없이 일하고 이래저래 여유라는게 아예 사라지다보니 예쁜말 좋은말만 하면서 지내고 싶은데 나도 모르게 남자친구한테 힘들어 피곤해 하면서 말도 틱틱 거리게 내뱉게 되고 남자친구도 회사에서 힘들었던 얘기 그런얘기밖에 하지않고 남자친구도 회사 그만두고 싶어하는데 현실적으로 그만두지 못하는모습을 보는게 마음이 정말 아프면서도 그냥 하루종일 회사힘든 얘기할거면 그냥 그만두지 얘기들어주는것도 지친다는 생각이 드는 제 자신이 너무 싫어지기도 하고 ㅜㅜ
그냥 너무 막막하네요 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은데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는데 내가 원하는대로 이루어지진 않고 남친이나 저나 큰거 바라지 않고 그냥 우리둘이 잘 지낼수있을만큼만 벌면서 행복하게 지내고 싶은데 현실은 우리둘이 잘 지낼수 있을만큼 벌기도 힘들고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