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너무나 갑작스럽게, 아니 상상도 못한 일이어서 황당해서 당황해서 멍하다가 울다가 , 울다가 너를 기억하려고 .. 너를 자랑 한 적도 없어서 미안해 다른 누구들은 이쁜모습 올려 그러지못해서 미안해 기억하려구 남겨 널 난 어째야 되나. 나는 또 해야될 것들을 하고 ,시간이 지나면 무덤덤해질까 오양 , 길거리에서 위험해 쳐한 작은 너를 만났고 ,수 많은 이쁜 이름 생각해도 오양 오양 소리치는 막무가내 너라서 오양이 되었고 오양을 부르면 오양 오양 큰 소리로 대답해주는 네가 좋았어 자유로운 영혼인 너와의 3년은 너무 즐거웠어 네가 잡아준 수많은 벌레들 아기쥐, 데굴데굴 굴리며 좋아하던 병뚜껑들 침대밑에 한 가득 시끄러웠지 안녕 너를 만나서 안녕 또한 지금 안녕히.. 미안해 울 수 밖에 없어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