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이지만 연애하는 기분으로 연애게 올립니다. ;)
엊그제 주말, 설거지를 마치고 거실에서 뒹굴거리며
각자 휴대전화로 놀고 있었음.
갑자기 아악!!!! 하는 소리에 놀라서 보니
이런 자세로 소리를 지른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저 자세도 불편하니 웅크리고 있는거.
서있을 때처럼 펴봐하니까 목이 데롱데롱함 ㅋㅋㅋㅋㅋㅋ(그걸 또 시킨다고 해줌)
연애하던 당시에도 남방이나 셔츠 입은걸 볼 때마다
뭔가 동생옷 훔쳐 입고 나왔나 싶어서
옷을 한벌 선물해줘야 하나 고민하게 만들었던 어깨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몸개그로 웃겨줌.
목에 담 붙을 뻔 했다고 얼른 똑바로 돌아누우며 하는 말,
내가 이래서 옆으로 못누워.
그래서 엉덩이도 안예쁜거 같아.
.
.
.
아니... 님 엉덩이는 무슨 상관이라고
은근슬쩍 끼워서 넘어가려고 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엉덩이는 원래 그런거면서. 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