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어디가 그렇게 폭력적이고 일베화되었다는건지......
저는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여성징병제 청원은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주장입니다.' 라고 덧글 달려고 '댓글 올리기' 버튼 누르니 '존재하지 않는 게시글' 입니다 라고 뜨더라구요.

재빠르게 캡쳐했습니다.

도대체 뭐가 일베화됬다는걸까요?

오히려 시게글에서 ㅂㅅㅁ의 그 느낌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군게인들 역시 현재 대한민국의 심각성을 알고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에겐 기존에 드러난 적폐들을 깨끗하게 청소해야할 의무와 사명이 있고 그를 찍은 국민들은 그가 그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모두 원했던건 '진정 적폐없는 세상' 입니다.

오래되었지만 새로운 적폐인 '여성계'가 포착되었고, 그들을 끌어들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도적이든 비의도적이든) 행보를 바라보며 걱정이 되는건 당연한 인간의 심정이자 도리입니다.

정치는 0과 1의 단순한 세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정치판에서는 곧 죽어도 문재인을 지지하거나 최고로 저항을 해본다 한들 무효표, 지지철회(지지하는 정치인 없음)를 말하는 군게인입니다.

얼마나 정치적으로 절박한 심정이면 그렇게 말을 하겠습니까?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에 단 하나라도 반대하면 문재인을 지지하지 않는게 아닙니다.

무분별한 알바몰이는 서로간의 눈을 흐리게 만들어, 우리가 진정 걱정하던 알바나 작전세력의 침투에 취약해지게 합니다.

가끔 서로에게 예시로 들어지는 과격한 발언의 유저들은 그들이 잘못된 것입니다.

군게인 중 하나가 그랬다면 다른 군게인들이 그를 옹호하진 않았을 것입니다.

시게인 중 하나가 그랬다면 다른 시게인들이 그를 옹호하진 않았을 것입니다.

분명 누군가는 말리고 자중 시켰겠죠.

서로에 대한 비난보다, 양측 다 문재인 정부의 진정한 성공을 바라고 있지 않습니까?

서로의 비판과 논리가 합당한지 합리적인지 아닌지 판단해보는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해봤는데 말도안된다구요' '생각 좀 해보세요' 라는 말투보단 조금이라도 근거를 달며 서로의 기분을 생각해서 좋게좋게 말을 꺼내면 건설적인 토론이 되지 않을까요?

문재인 대통령도 대한민국 국민이 그런 수준있는 사람들이란 믿음아래 정치를 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