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vy cream을 코스코에서 사온 후 방치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온도차 큰 냉장고 문에 넣어뒀더니
오늘 따라 보니까 울컥 하며 덩어리가 집니다.
맛은 다행히 괜찮네요.
급히 생크림 식빵과 알프레도 소스의 새우 파스타 제조에 들어갑니다.
반죽하는 동안 막내가 자꾸 보채 달래다 보니
막내가 수제비 마냥 밀가루 반 물기 반으로 반죽이 되었습니다.
캄캄해져서야 애들 다 먹이고
남편과 둘이 파스타를 먹는데,
막내가 지긋이 아빠를 쳐다보네요.
"맛있냐? 횽아가 5분 준다."
그래서 오늘도 저녁밥을 드링킹했다는 슬픈 남편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