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이 나라가 누구 나라요?
뭐라?
이 땅이 오랑캐에게 짓밟혀도 상관 없다고?
명 황제가 그리 좋으시면 나라를 통째로 갖다 바치시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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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줄 아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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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소.
경들의 뜻대로 내가 2만의 군사를 파병하겠소.
허나 나는 금에 서신을 보낼 것이오.
홍문관은 적으라!
"명이 두려워 2만의 군사를 파병하였으나 금과는 싸움을 원치 않는다.
부디 우리 군사들을 무사히 조선으로 돌려 보내 주시길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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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깟 사대의 명분이 뭐요?
도대체 뭐길래 이 많은 백성들을 사지로 몰라는 것이요??
임금이라면,
백성이 지아비라 부르는 왕이라면!
빼앗고! 훔치고! 빌어먹을 지언정!!!
내 그들을 살려야겠소.
그대들이 죽고 못 사는 사대의 예보다
내 나라 내 백성이
열 갑절 백 갑절은 더
소중하오.
괜히 생각나서 써 본 내가 좋아하는 영화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