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를 결혼하고 나서 알았습니다.

갓난쟁이 아들 때부터 애들 재우고 자기전 스마트폰으로 큭큭대며 밀린 베오베를 보는 낙으로 하루의 스트레스를 풀며 살았죠....

그 아들이 이젠 초등학생이 되고... 둘째도 내년에 학교갑니다....

많은 일 들이 주마등 처럼 흘러가네요... 대한민국에서의 아빠란.... 흠...

문득 생각해보니... 결혼 전에 오유를 알았다면......

인생을 더 즐기고 누리고 살고 있었겠죠?

여친이랑 여행도 가고...

영화도 보고... 맛집도 다니면서....

물론 지금의 우리 가족은 매우 소중합니다. ^^ 오해는 마시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