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다니면서 투잡으로 주말엔 집앞 쥬씨에서 알바 중인 남징어입니다.
그날도 역시 더운 날씨에 쥬스 마시러 온 손님들이 터지던 시점이었죠.
워낙 바쁘다보니 기계적 수준으로 주문 받고 과일 갈고, 쥬스 내주고 하던 와중
어떤 손님이 들어옵니다.
"여기 혹시 딸기만두 되나요?"
순간 '이상한 놈이네. 무슨 쥬씨에서 만두를 찾아.' 라는 생각이 들면서
"만두는 없는데요." 라고 했더니
"아니요 딸기만'도' 되냐구요."
하... 개쪽 ㅠㅠㅠㅠㅠㅠㅠ
막상 써보니 더럽게 재미 없네요...ㅋㅋ